비트코인은 2만달러 위에서 버티기 중이지만, 2만2000달러 매물벽을 뚫어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6% 정도 하락한 2만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 상승에 힘겨워 하는 모습이지만, 그나마 지지선인 2만달러는 방어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더리움과 테더, USD코인, BNB 등 시총 상위 코인들도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해 온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2만달러가 어느 정도의 바닥 수준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가격 하락으로 투자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으로 보인다.
실제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개인과 기관투자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만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와 3만달러 중 어디에 먼저 도달할 것인가”를 묻자 60%가 “1만달러”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