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시 주요 대학 인근에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희망하우징’이 공급된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는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017년 1학기 복학생·신입생 포함)을 대상으로 희망하우징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의 인터넷청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에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는 희망하우징은 방 하나에 한 명이 거주하는 원룸형 주택 72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다가구주택 16실이다. 서대문구·마포구·동대문구·성북구 등 인근에 대학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원룸형은 전용면적 20㎡형 월세가 15만 6600원이다. 다가구형은 전용 59㎡형에서 전용 10㎡ 규모의 방 1개를 임대할 때 월세가 22만 3500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부모나 본인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 가구의 자녀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이며 2순위는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자녀(장애인가구는 100%)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 △오는 13~16일 신청을 받는 희망하우징 88실 공급 개요. [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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