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협력회사들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9월 23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16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자재대금 조기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1276개사, 17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대금 입금일 며칠 차이가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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