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으로 3월 가동률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OCI의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100%로 회복되고, 재고 수준도 1개월 분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가동률은 작년 3분기 평균 가동률 80%에서 4분기 50% 까지 낮아졌으며, 지난달까지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는 “소규모 웨이퍼, 셀·모듈 생산 업체들이 수요 부진에 못 이겨 원재료로 보유중인 폴리실리콘까지 저가에 매각해 가격이 폭락했으나, 이러한 현상은 일단락 됐다”며 “해당 업체들은 영업 재개가 곤란해 공급 과잉 역시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국은 미국, EU,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덤핑 여부를 조사 중으로 예비 판정 결과는 3월말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와 중국의 판정 이후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며 “현재 폴리실리콘 중국 매출 비중은 50%로 중국이 관세 문제로 수입을 줄일 시 대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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