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ING생명 인수 가능성 여전-LIG

  • 등록 2012-09-05 오전 8:17:32

    수정 2012-09-05 오전 8:17:32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LIG투자증권은 5일 KB금융(105560)에 대해 ING생명 인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목표주가 6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손준범 연구원은 “KB금융이 금융위기 이후 보수적 충당금 적립과 인력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대손비용이 줄고 있다”며 “특히 올 2분기에는 기업 신용위험평가 영향이 34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가계대출 연체율이 0.93%로 2010년 말 대비 상승한 점은 우려스럽지만 중도금 대출을 제외하면 0.48%로 하락한다”며 “중도금 대출 연체는 대출자들의 상환능력 저하보다는 소송에 따른 연체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B금융의 ING생명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데 ING그룹은 EC협약에 따라 오는 2013년 말까지 은행과 보험부문을 분리해야 하고 네덜란드에 구제금융 원금 30억 유로를 갚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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