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식품 판매 중지 영향 '미미'-이트레이드

  • 등록 2013-04-30 오전 7:55:02

    수정 2013-04-30 오전 7:55:0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CJ(001040)에 대해 올리브영이 식품을 취급하지 않는 점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상품 카테고리 중 음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음식료품은 드럭스토어 상품 중 저마진군으로 실적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김 연구원은 CJ의 결정이 선제적인 대응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까지 CJ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는 일반 음료나 식품을 일부 취급한다는 이유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변종 편의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골목상권침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판매보다 매장수와 마케팅 비용 지출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CJ올리브영 매장수는 300개로 지난해 말 270개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라며 “드럭스토어 손익분기점은 매장 수 150~200개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CJ올리브영 이외 업체들의 사업확대가 점차 어려워지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CJ의 다양한 계열, 자회사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CJ투자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18%까지 축소됐지만, CJ올리브영뿐 아니라 CJ제일제당 등 식품과 바이오계열 자회사, CJ E&M 등 미디어계열 자회사, CJ대한통운 등 신유통계열 자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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