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는 어깨의 부동(움직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거나 여러 원인에 의해 어깨 관절의 사용이 현저하게 줄어든 경우에 오십견이 잘 생긴다. 어깨 힘줄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어깨를 고정한 경우 또는 유방암 수술 시행 후 어깨를 일정 기간 고정하는 경우, 뇌경색으로 인한 편마비로 어깨가 마비된 경우에 흔하게 발병하게 된다. 어깨 수술 혹은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면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는 항염증 약물의 관절강내 주사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경감시키고, 굳어진 어깨 관절에 대해 재활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정확한 주사치료를 시행 받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술 하루 후부터 통증이 현저히 감소돼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주사 치료로 어깨 통증이 감소되고 나면, 적절한 재활운동치료를 통해 굳어진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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