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10시경(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채모(59)씨,김모(49)씨, 또 다른 김모(49)씨, 이모(34)씨 등 한국인 전원이 바엘사주 주도인 예나고아 인근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바옐사주 현대중공업 지사에서 국적 근로자 2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이중 현지 근로자 1명은 납치됐다가 바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직원에 대한 납치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나이지리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 대한 안전강화책 추가요청,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이 자체 경비요원을 추가 배치토록 하는 등 신변 안전 대책에 각별히 유의토록 계도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