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3분기 흑자전환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708억원의 영업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 패널과 일부 모니터 패널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당초 기대됐던 10%대 중후반에 미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판가의 상승 또한 0.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FPR TV 패널과 iPad2향 패널 출하량 증가를 통해 2922억원의 영업흑자가 기대된다"며 "3분기 전사 출하량 증가율은 14.4%로 예상되고, TV 패널의 경우 18.9%의 출하량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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