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금산분리 완화, 중소기업 지원책 뿐만 아니라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 마련에도 깊숙히 관여했다.
곽 내정자는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시점인 2001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대선 이전엔 이 당선자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정책실장, 대선 이후엔 경선캠프 정책본부장과 대선캠프 정책기획팀장 등 정책라인의 핵심참모로 일했다.
곽 내정자의 부친이 현대그룹 시절 이 당선자와 함께 일하기도 했다. 이 정도로 인연이 깊은 탓에 정두언 당선자 정무보좌역과 함께 당선자로부터 가장 꾸중을 많이 듣는 참모이기도 하다. 이 당선자는 자기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유달리 혼을 많이 내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초 경제수석으로 유력시됐으나 결국 신설된 국정기획수석으로 낙점됐다. 국정기획수석은 새 정부의 미래전략과 국정철학을 설정, 각 분야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 출생으로 한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2남1녀중 장남으로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누나, 같은 대학 곽승엽 재료공학부 교수가 동생이다.
▲ 대구(60년생) ▲ 한성고 ▲ 고려대 경제학과 ▲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 국제전략연구원(GSI) 정책기획실장 ▲ 한나라당 선대위 정책기획총괄팀장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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