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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IDC는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종전 5350만대에서 6250만대로 크게 높여 잡았다.
이처럼 태블릿PC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시장내 경쟁은 애플쪽으로 급격하게 기울고 있다. 2분기중 애플이 판매한 `아이패드2`는 3개월만에 930만대나 팔렸다. 시장 전체 점유율도 68.3%에 이르렀다.
IDC는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진영이 태블릿시장에서 3분기에도 점유율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4분기에 가서야 서서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제니퍼 송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iOS 점유율은 올해말까지도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40% 이상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향후에는 갭을 줄일 것으로 봤다.
한편 아마존이 판매하는 E북 휴대용 단말기인 `킨들`은 E북시장에서 가장 높은 5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스앤드노블사의 `누크`가 21.2%로 그 뒤를 좇았다.
다만 IDC사의 톰 매이넬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를 활용해 현 E북 컨텐츠와 연계한 태블릿PC 제품까지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태블릿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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