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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07개사에 ‘추석 상여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3.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64만7000원으로 지난해(62만원) 보다는 소폭 늘었으나, 지난 2017년(66만원), 2016년(71만원)보다는 적었다.
기업 형태별 상여금 지급액은 대기업이 평균 1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견기업(102만원), 중소기업(58만4000원)의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여금 격차는 2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 지급’(51.7%)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5%),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3%) 순이었다.
이번 추석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69.8%였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67.9%가 선물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 중에서는 72%가 선물을 준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12.9%(117개사)는 추석 상여금과 선물이 모두 없다고 응답했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51.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19%), ‘배, 사과 등 과일류’(18.2%), ‘한우 갈비 등 육류’(9.5%),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7.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