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에서 강효상 의원(새누리)이 보안 우려 등을 언급하며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각별한 관심을 주문한 가운데, KT가 5G 글로벌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한중일 공조를 공고히 한다고 밝혀 관심이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KT에서 올해 상반기 평창에서 5G기반 차세대 기간망 시험사업을 했는데, 중국 화웨이가 채택됐다.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화웨이가 싼 가격과 기술력을 급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걸로 저도 듣고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이 시범 사업에 중국업체가 선정이 된 것은 정말 우리가 주목할만한 뉴스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은 정부망 구축을 막고 있고 인도는 해킹 혐의로 조사까지 했다”면서 “몇 년 전 LG유플러스가 LTE 기간망에 구축하려 했을 때 미국 정부가 한미간 통신에서 심각한 위협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출한 적도 있다. 이런 점을 종합해 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3사간 전략적 제휴 협정(SCFA) 연장 체결에는 KT 황창규 회장, 차이나모바일 샹빙(Shang Bing) 회장, NTT도코모 요시자와 카즈히로(Kazuhiro Yoshizawa) 사장 등 3사 CEO가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년 1월 기존 협정 만료 후 5년 뒤인 2022년 1월까지 3사의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5G 주파수 및 표준화 일정에 대해 합의했으며, 한중일 3사 VoLTE 로밍 상용 추진 합의와 세계 최초 3사간 차세대 Wi-Fi(Wi-Fi NGH-Next Generation Hotspot) 자동로밍 시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SCFA가 2022년까지 지속되면서 한중일 통신 3사는 기술부터 마케팅까지 폭 넓은 협업을 통해 총 9억명이 넘는 가입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특수’를 적극 활용해 5G를 비롯한 동북아 ICT 리더십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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