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LG V10’을 공개했다.
LG V10은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기존 80도 화각 카메라에 120도 광각 카메라를 추가해 셀피 촬영시 셀카봉 없이도 더 많은 배경과 인물을 화면에 담을 수 있게 했다. 터치 한번이면 일반 화각과 광각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에서 호평 받았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를 V10에서 영상 촬영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동영상 촬영 전은 물론 촬영중에도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전문 캠코더급의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했다.
LG V10은 영상 촬영뿐만 아니라 편집작업도 간단하다. 스냅 비디오 기능은 짧게 나눠 촬영한 영상을 한편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15초 자동편집 기능은 오랜시간 촬영한 영상을 터치 한번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분량으로 편집해준다.
또다른 변화는 ‘세컨드 스크린’이다. 전면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구현해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날짜와 시간, 배터리 잔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조 사장은 이번에 V10 가격을 파격적으로 결정하면서 동시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을 ‘투트랙’ 방식으로 결정했다. 기존에 G4까지 출시된 G시리즈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V시리즈를 계속 내놓기로 한 것이다. G시리즈는 전반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 연령대를 타겟으로 하고 V시리즈는 삶을 역동적으로 즐기는 고객층이 타겟이다.
조 사장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를 꾀해 LG만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부각시켜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겠다”면서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도 꾸준히 신제품을 추가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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