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시완바오, 강수도시망 등 중국 언론은 산시성 산양현에서 현 정부 주최로 ‘제1회 산양 젖소 선발대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젖소 200여 마리의 혈통과 발육상태, 우유 품질 등을 검사해 1등급 젖소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정작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비키니 입은 모델들이었다.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날 현장 모습은 대회의 도우미로 동원된 모델들이 비키니를 입고 가면을 쓴 채 소젖 짜는 것을 시연하는가 하면, 신차 발표회의 모델처럼 젖소 옆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이에 산양현 관계자는 “순수하게 산시성 최대 젖소 사육지인 산양현을 홍보하기 위한 대회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양 젖소 선발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된 젖소에게는 5만위안(약8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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