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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 원하는 남자와 ‘관광’ 원하는 여자
‘평소 꿈꾸던 신혼여행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들의 경우 사이판과 팔라우 남태평양’과 ‘지중해’를 선택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2%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 휴양 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들 역시 ‘지중해(26%)’가 1위를 차지했지만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가능한 ‘서유럽(23%)’과 ‘미주(16%)’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또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윌리엄 부부의 여행지였던 인도양 ‘세이셜’이나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신혼여행지인 ‘칸쿤’도 최근 인기를 끌면서 기타 의견으로 나왔다.
휴양지를 선택한 사람은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스파와 개인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는 점을 이유로 꼽았으며 관광지를 선택한 사람은 ‘새롭고 이국적인 볼거리가 많아서’라고 답했다.
허니문을 위해 어떤 여행상품을 계획하고 있는지 묻자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텔’의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항공과 호텔, 여행경로 등 직접 정보를 수집해 계획하는 자유여행’이 3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신혼여행을 보다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마음과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을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혼여행지로 가고 싶은 숙소 형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풀빌라 리조트’가 45%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로 꼽혔으며 나라별 고유한 특색을 지닌 ‘이색 리조트’는 28%로 2위를 차지했다.
▲ 전자책 가이드북이 나왔으면...
일정을 직접 계획해야 하는 자유여행의 경우, ‘인터넷 검색(65%)’을 통해 여행후기를 비교하고 관광코스나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가이드북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 ‘방대한 양 중에 선별하기 힘들다’, ‘한번 가는데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휴대성을 보완한 전자책 가이드북에 대해서는 전제 응답자 중 73%가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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