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7% “올 추석, 고향 안 간다”

  • 등록 2019-09-12 오전 12:58:22

    수정 2019-09-12 오전 12:58:2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올 추석 미혼남녀 67%가 고향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0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미혼남녀 416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1%가 귀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귀향하지 않는 이들의 75.6%는 연휴 기간 추석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32.7%)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명절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돼서’(19.4%)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15.6%) 등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바캉스 유형은 ‘호캉스’(42.8%)로 나타났고, ‘국내 관광지 여행’(22.4%), ‘해외여행’(17.3%)도 꼽혔다.

듀오 관계자는 “최근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혼남녀가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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