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후보자, 美 일리노이대 '동문상'

8일 수상… 이번주 장관 취임 예정
  • 등록 2016-01-11 오전 6:55:08

    수정 2016-01-11 오전 6:55:0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54)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 일리노이대 한국총동문회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한국총동문회는 주형환 장관 후보자(경영학 석·박사)와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경영학 석·박사)에게 ‘올해의 동문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문회는 지난 8일 서울 한강대로 KCC IT타워에서 신년회를 열고 정·재계 및 교육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상을 수여했다.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일리노이대는 20명 이상의 노벨상, 20명 이상의 퓰리처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최우수 주립대 중 하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주 후보자는 이번 주에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주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며 “ 규제를 적절하게 풀어주고 지원체계를 확립해 기업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주 후보자는 1984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임용돼 재무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대통령 정책실장실, 미주 미주개발은행(IDB), 미래기획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출범 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발탁됐다가 지난해 7월 기재부로 돌아와 1차관을 맡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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