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이주민을 수용한 이후 독일에서 범죄가 10% 증가했다(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범죄를 발표하길 원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더 심하다”라며 “미국이여 똑똑해져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 대답은 내무장관이 범죄 통계를 제시했고, 이 통계 자체가 답을 말한다”고 답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통계를 통해)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는 범죄에 더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