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 실타에 사는 에르난 알미온(35)은 공기업에 근무하며, 3명의 자식을 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알미온은 연락이 끊긴 채 귀가하지 않았고, 그의 아버지는 가장 먼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연락도 없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현금 500페소(약 120만원)를 갖고 나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째 되는 날 평소 그와 절친했던 한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알미온은 “지금 모텔에 있는데 자동차에 기름도 없고, 돈도 다 떨어졌다”고 말하며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모텔 안에는 빈 술병과 함께 남성이 4명의 성매매 여성들과 한방에서 뒹굴고 있었던 것.
남성은 “여자들과 지내며 술을 마시느라 돈을 다 써버렸다”며 “돌아가려는데 차에 기름이 없어 불렀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귀가 조치시켰고,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이 알고 있던 성실하던 남성은 주색에 빠진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경조사비` 과장이 부장보다 많이 지출?
☞실종됐던 李대통령 8촌 누나 숨진 채 발견
☞기아차 준준형 K3, 한달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 사연은?
☞‘정신질환’ 가장 많이 앓는 특정업종 있어
☞직장인이 꼽은 일상생활 미루기 습관 1위는?
☞직장인 이런 `팀장` 부끄럽다
☞`우유주사` 투약한 30대 간호조무사,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아이들 학교생활 잘하려면 ..이렇게 해야
☞직무별 혈액형 달라, A형 `마케팅형` O형은 `현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