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는 17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80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3% 성장하고 휴대폰 판매 성장세는 24.8%에 이르고 영업마진도 10.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에도 이렇게 좋은 실적을 내긴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 베이스 자체가 높고 휴대폰 수요도 당장 더 좋아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2가지 잠재적인 호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중국에서의 3세대폰"이라며 "LG전자의 중국 휴대폰사업이 작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44%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또 하나는 LCD TV쪽인데 올해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성장을 주도했다면 내년에는 북미가 주축이 될 것"이라며 "4분기말쯤 되면 LG전자의 클럽과 할인점 판매채널 진입이 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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