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일 승부수…청계광장서 '2차 국민보고대회' 개최

  • 등록 2013-08-10 오전 7:00:00

    수정 2013-08-10 오전 7: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1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세’(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권영세 주중대사) 증인채택,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장외투쟁이 정국의 변곡점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에 지방당원들까지 총동원키로 하는 한편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지난 9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다.

이는 지난 3일 청계광장에서 ‘1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을 때 시민단체 집회에 당 차원의 공식적인 참여를 자제했던 것과는 다른 면모다.

민주당은 이번 행사에 10만명 이상의 국민 참여를 목표로 홍보활동에 주력해왔다. 민주당 의원들이 조를 나눠 매일 홍보전단을 나눠주는 한편 당 지도부도 전북 전주, 충북 천안 등을 방문하며 장외투쟁을 전선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찜통더위와 여름휴가철이라는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국조 청문회 출석담보에 대한 여당의 약속을 받아낸 것에는 장외투쟁이 상당한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외투쟁 성공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지난 1차국민보고대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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