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에 우리교회가 있네''

TV포털 형태 교회별 CUG 서비스
9월까지 신청 교회에 스토리지 무료
  • 등록 2008-08-03 오전 9:40:00

    수정 2008-08-03 오전 9:40: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메가TV를 켜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지난 설교, 교회소식 등을 일주일 내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된다.

KT(030200)는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기독교복음방송과 제휴를 통해, 메가TV 내에 교회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교회방송국 CUG(Community User Grou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메가TV에 포털 형태의 '우리교회방송국' 메뉴를 만들고, 그 안에 교회별로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메가TV 고객이 '우리교회방송국' 메뉴에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선택하면 지난 설교 시청, 교회소식 공지 및 지역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교회방송국'에 가입한 교회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TV라는 매체를 통해 교인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할 수 있다. 교인들은 일주일 내내 원하는 시간에 교회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가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 자체 콘텐츠가 부족한 교회를 위해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와 기독교복음방송이 운영하는 채널 'C3TV'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9월까지 참여를 신청하는 교회에 한해 일정용량의 콘텐츠 저장공간도 추가비용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존 CUG 서비스가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오픈되는 폐쇄형 서비스였다면 우리교회방송국의 경우 메가TV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면서 "자기가 소속한 교회에만 추가로 가입을 하는 커뮤니티 형태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우리교회방송국 CUG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교회는 물론 타 종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메가TV 신규 고객의 경우 대한기독교미디어서회(02-2109-0270, iptv@clsk.org)에 소속 교회를 밝힌 후 메가TV를 가입하면 된다. 기존 고객은 전화 100번에 '우리교회방송국' 서비스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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