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상장한 날…파월 "비트코인은 투기 수단"

파월 "비트코인, 결제수단으로 활발하게 쓰이지 않아"
  • 등록 2021-04-15 오전 5:59:53

    수정 2021-04-15 오전 5:59:5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은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과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은 결제수단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날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날 나와 더 주목 받았다. 코인베이스는 거래 첫날인 이날 주당 328.28달러에 마감했다. 시초가는 381달러였으며, 장 초반 429.54달러까지 치솟았다. 당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을 금과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은 수천년 동안 금이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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