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쿠’는 일본과 중국 간에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센가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그렇지 않아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일본에 대한 감정이 나쁜 중국인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 게 확실하다.
게다가 이시하라 지사에 이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마저 센가쿠제도를 일본 정부가 매입해 국유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일본에 대한 중국 내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새끼 판다의 이름을 ‘센센’(尖尖) 또는 ‘가쿠가쿠’(閣閣)라고 짓자고 제안했었다.
한편 새끼 판다는 2년 후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 일본과 중국 간에 협정이 이처럼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다의 이름을 짓는 권한은 태어난 도시 즉 도쿄가 가지지만 중국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