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후보작_국악]신구의 조화, 신선한 충격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 후보작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
-음악연구소 NUNC '이소영 크리틱뮤지킹3-김성국'
-비온뒤 '김인수의 장단소리 : 正面'
-세종문화회관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조 도깨비 영숙'
  • 등록 2024-09-09 오전 5:42:10

    수정 2024-09-09 오전 5:42:10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후보작으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 음악연구소 NUNC ‘이소영 크리틱뮤지킹3-김성국’, 비온뒤 ‘김인수의 장단소리 : 정면(正面)’, 세종문화회관 싱크넥스트24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조 도깨비 영숙’이 선정됐다.

국악부문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모든 장르에 공통 적용하는 3개의 평가 항목 외에 예술성과 관객 호응도 항목을 추가해 후보작을 결정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은 경기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시나위의 창작정신’이 담긴 포스트모던 굿판으로, 관객들에 영적 세계를 체험토록 해 몰입감을 높이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음악연구소 NUNC ‘이소영 크리틱뮤지킹3-김성국’은 대담과 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온뒤 ‘김인수의 장단소리 : 정면(正面)’은 측면만 보이던 타악 연주자가 음악적 자아를 찾아가며 관객과 정면으로 마주한 작품으로, 타악기의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장르를 보여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솔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 세종문화회관 싱크넥스트24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조 도깨비 영숙’은 90세 명인 조영숙이 후배들과 함께해 의미가 큰 공연으로, 전통 예술에 대한 큰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여성국극 1세대 조영숙을 통해 여성국극이 2024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힘이 생겼다고 평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사진=경기아트센터).
‘이소영 크리틱뮤지킹 3-작곡가 초청시리즈·김성국’(사진=이소영 음악평론가).
‘김인수의 장단소리: 정면’(사진=비온뒤).
세종문화회관 싱크넥스트24 ‘조 도깨비 영숙’.(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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