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정몽준 패배인정 “성원에 보답 못해 송구”

  • 등록 2014-06-05 오전 12:21:30

    수정 2014-06-05 오전 12:21:30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5일 “성원에 보답을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정 자신의 선거캠프가 있는 서울 여의도 내 한 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지금 서울은 경제도 상당히 어렵고 남북관계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데 박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이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새롭게 서울시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2시 18분 현재 개표율 12.7%인 상황에서 박 후보가 57.4%로 41.7%의 정 후보보다 약 15% 포인트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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