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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6% 떨어진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5.15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 5월 당시 레벨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82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20.8%)를 밑돌았다. 이에 골드만삭스 등 월가 주요 기관들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미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은 사무실 복귀 시기를 점차 늦추고 있다. 델타 변이에 따른 가장 직접적인 유가 약세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