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회사 창업 15주년을 맞는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15년 전 과거 회사에서 만난 동료 세 명과 함께 투비소프트(079970)를 설립했다. 2000년 창업 당시 기업용 정보시스템에 필요한 SW를 국내 기술로 만든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와 창립 멤버들은 회사 설립 당시부터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위에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 15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투비소프트는 국내 UI 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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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창업 멤버로 시작한 이 벤처기업은 15년 새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투비소프트는 이미 국내에서는 꾸준한 매출성장과 기업용 UI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3년 12월에는 미국 회사인 넥사웹(Nexaweb)과 그 일본 법인을 인수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의 성과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전 세계 UI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UI 솔루션 시장에서는 어도비가 최강자지만, 아직 어도비 외에 앞서나가고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이어 “15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에 각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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