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경찰이 집계한 결과, 올들어 이달 23일까지 10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애플 ‘아이폰’ 등을 훔치는 사건이 1만1447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40%나 급증한 것으로, 이 기간중 살인과 일반 절도, 강간, 폭력 등 주요 7대 범죄 증가율인 4%에 비해 10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뉴욕 경찰은 올해초부터 교통단속 경찰들에게 도난당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해 제품을 되찾고 훔쳐간 사람을 체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아이폰5`는 선주문 첫날인 지난 14일만에 무려 200만대가 팔렸고, 실제 제품 출시 이후 사흘간에만 500만대 이상을 팔아 치우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