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신세계(004170)가 상품권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카드형 상품권인 `신세계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 유형의 카드형 상품권으로 기존의 종이형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몰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품권샵을 이용해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고, 잔액환불이 편리해 명절이나 기념일용 선물수요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프트카드의 디자인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문구 등으로 자유롭게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신세계는 10·30·50만원의 정액식 카드와 사용자 임의로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 비정액식 카드(1회 최대 50만원씩 일별 2회 충전 가능) 등 총 2종을 출시했으며, 필요시마다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하며 신세계 관계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는 올해 말까지 기존 상품권 제휴처로 사용처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전상진 신세계 자금팀 팀장은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체 수요뿐 아니라 온라인몰 직접 사용에 따라 젊은 층의 사용액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불카드 시장은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에 따라 올해 상반기 사용액 규모만 1조19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5523억원과 비교해 2배가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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