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은 PC방 집객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아 ‘메르스 무풍지대’로 통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2’와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를 이달 모두 출시한다. 지난 10일 국민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함께차차차2’가 출시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넷마블은 차범근, 차두리를 홍보 모델로 선정하며 전작 못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6월 중순에는 ‘크로노블레이드’ 출시가 예정돼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 GTA 등 글로벌 히트작의 개발진들이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사전등록 이벤트 6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 테스트에서도 재방문율 82%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검증도 완료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레이븐에 이어 네이버와 마케팅을 협력하는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상위권 진입은 예견돼 있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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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는 중국 인기 모바일 MMORPG ‘천룡팔부’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창유의 대표 인기 온라인 ‘천룡팔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정통 MMORPG로, 중국 론칭 당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현재는 2400만 돌파)하고 월 매출 약 410억원(2014년 10월 기준)을 달성한 기록을 세웠다. ‘뮤 오리진’에 이어 중국 인기 게임의 국내 진출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NHN(035420) 엔터테인먼트는 ‘포코포코 for Kakao(이하 포코포코)’와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갓오브하이스쿨)’ 등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포코포코’는 전세계 3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NHN엔터테인먼트의 히트작 ‘포코팡’의 인기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3매치 퍼즐 게임이다. 퍼즐뿐만 아니라,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RPG 요소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아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적기라고 판단해 각 사의 핵심 타이틀을 공개하고 나선 것”이라며 “순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관계로 퀄리티 높은 게임은 물론, 협업 마케팅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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