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9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제네시스가 계약 실시 하루 만에 35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밝혔다.
사전계약 첫날 3500대 돌파한 것은 국내 대형차급 시장에서 첫 기록으로,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출시된 현대차 모델 중에서도 최대 실적이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으로 올해 제네시스의 월 평균 판매 대수가 900여 대인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2일까지 신형 제네시스의 누적 사전 계약 대수가 5200여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부 제원과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3500대를 돌파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제네시스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 최고의 상품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실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더 제네시스(THE GENESIS)’ 쇼룸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과 부산 해운대 인포레 전시관에서 각각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는 19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제네시스가 계약 실시 하루 만에 35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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