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7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싼타페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베라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4일 미국 뉴욕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차는 5인승 싼타페 외에도 휠베이스를 대폭 늘린 신형 산타페의 7인승 3.3리터 롱바디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 ▲ 베라크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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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에서도 싼타페 롱바디 모델의 출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대형급 SUV `베라크루즈`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즈에 따르면 3월 후반 20위권에 머물던 베라크루즈의 인기검색차량 순위가 지난주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신형 싼타페 출시로 베라크루즈의 중고차 가격이 내려갈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월 중고차가격 3300만원에 거래되던 베라크루즈 디젤 4WD 3.0 300VX 럭셔리 모델의 현재 중고차가격은 3120만원이며, 베라크루즈 디젤 4WD 3.0 300 VXL 프리미엄 모델 또한 1월보다 250만원 감가 된 3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라크루즈는 경제성을 강조했던 기존 SUV를 뛰어넘어 최고급 SUV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대형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exy & sleek`이라는 콘셉트로 매끄러우면서 매혹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며 노면상태나 주행상황에 따라 제동력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전자식 4WD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공개 미디어 발표회에서 승용세단 중 최고급 모델이 `에쿠스`인 것처럼 SUV 중 최고급 모델은 `베라크루즈`라며 당분간 단종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린 바 있다.
카즈 강지오 판매담당은 "당장 단종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 SUV인 싼타페 신형의 출시로 베라크루즈의 중고차 가격은 더욱 감가될 것"이라며 "최고급 SUV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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