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베트남에서 코 부위가 부엉이 얼굴을 닮은 괴상한 모양의 박쥐가 발견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뉴스 등 주요 외신은 국제 연구팀이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 깟바섬과 쯔맘라이 국립공원에서 코 부위가 부엉이 얼굴을 닮은 신종 박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 ▲ 코 부위가 부엉이 얼굴 닮은 `괴물 박쥐`(출처: 미국포유동물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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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종박쥐의 학명은 `히포시데로스 그리피니(Hipposideros griffini)`. 히포시데로스는 그리스어로 말편자라는 뜻으로 코 부위가 말편자를 닮아 붙여졌으며, 그리피니는 세계적인 박쥐 연구가인 도널드 레드필드 그리핀 교수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것으로 두 단어를 합쳐 만든 것.
`부엉이얼굴박쥐`로 불리는 이 박쥐는 국내에서 말편자 박쥐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으로는 `잎새코박쥐` 혹은 `관박쥐`라 불린다.
이 박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시행되는 `동아시아 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표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연구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발견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개만 남아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신종박쥐에 대한 연구를 미국포유동물학회(ASM) 온라인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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