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돌아가" 택기시사 때린 서울시 공무원

  • 등록 2014-06-22 오전 3:30:00

    수정 2014-06-22 오전 3:30: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시비끝에 택시기사를 폭행한 서울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시 5급 공무원 A씨는 20일 오전 2시 30분께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술에 취한 채 사당역에서 택시를 탄 A씨는 “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택시기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뒤통수와 등을 여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택시기사와 말싸움은 벌였지만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A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품위 위반이나 실정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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