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126㎞ 떨어진 치소칸 강 지류에 높이 75.5m인 상부댐과 98m짜리 하부댐 등 인도네시아 최초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심야에 잉여 전력을 이용해 저수지로 물을 퍼 올리고, 전력 사용이 활발할 때 그 물을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발전 용량은 1040MW이며, 공사 기간은 약 50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 차관을 지원받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동남아시아에서 약 1조 6000억원 규모 토목공사 5건을 수주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프로젝트 발굴과 기획·금융·시공·운영 관리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사업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대림산업, 1077억원 규모 인니 수력발전소 수주
☞건설사·세입자 몰리는 '뉴스테이'…시장 안착할까
☞대림산업, 부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