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서 잠자리하던 男女, 행인이 지켜봤지만

  • 등록 2014-11-12 오전 12:05:36

    수정 2014-11-12 오후 4:55:4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중국에서 낯뜨거운 광경이 벌어졌다. 현지 안후이(安徽)성 방부(蚌埠) 시내 한 주차장 벤치에서 20대 남녀가 은밀한 관계를 맺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한 행인이 이 20대 중반 커플의 잠자리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독자에 알렸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봤다던 목격자는 커플을 최초로 발견했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엔 남자가 잠들어 있거나 여자친구 위에 그냥 누워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 남자의 바지가 내려져 있었다”면서 “주차장 관리요원이 다가오자 몸을 가리기는커녕 오히려 속도가 빨라졌다”고 증언했다.

커플은 주차장 관리요원의 일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던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를 맺던 남자는 “기다려 달라. 거의 다 됐다”며 하던 행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주차장 관리요원은 성관계 중인 남녀 옆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지만,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관리요원은 “무척 충격적인 한편 묘하게 웃기기도 하다. 난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그들은 거의 다 끝났다고 대답했다. 난 그들의 이름을 메모했지만,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 만취한 상태를 고려해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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