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한은, 기준금리 결정..공정위, 면세점 담합 발표

13일 신임 금통위원 첫 회의..금리 인하 가능성
11일 공정위 제재, 추가 면세점 심사 영향 주목
기재부 9일 성과연봉제, 10~11일 재정·고용동향
  • 등록 2016-05-08 오전 6:00:00

    수정 2016-05-08 오전 10:28:40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유 부총리 위임 직후인 지난 1월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이번 금통위는 최근 임명된 4명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참여하는 첫 회의다. 새 금통위원 후보들이 국책 연구기관 또는 금융당국 출신이어서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는 ‘비둘기파’(경제성장 중시) 성향을 보일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한은은 오는 12일 ‘4월 수출입 물가지수’,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데다 철강·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아 ‘3월 수출입물가지수’는 10개월 만에 올랐다.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관심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1일 8개 면세점 사업자의 담합 혐의 관련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업체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만일 혐의가 인정되면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정부는 서울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4개 더 늘리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특허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이행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 진단을 담은 ‘경제동향’ 5월호를 내놓는다. 성과연봉제 확대안에 대한 노사 합의나 이사회 의결을 완료한 공공기관(공기업 10개, 준정부기관 37개)은 지난 2일까지 대상 공공기관(120개) 중 47개(39.2%) 수준이다. 기재부는 임금 페널티 방침을 밝히며 속도전에 나섰지만 소송이 잇따르는 등 반발도 적지 않다.

기재부는 10일 3월까지 세수 상황이 담긴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발간한다.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42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조9000억원 느는 등 순항 중이다. 이날 기재부는 최근 경기 진단을 담은 ‘그린북’ 5월호도 발표한다.

통계청은 11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3월 고용동향’ 결과에서는 청년실업률이 11.8%로 3월 기준 최고치였다. 기재부는 12일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2016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해 시도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듣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과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13일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12~14일 ‘2016 선양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 참석 차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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