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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잠수함 킬러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8대 실전배치

신형 해상작전헬기 전력화 완료, 전방 해역 작전 개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2차분 4대가 전방 함대에 배치돼 해상작전에 투입됐다.

해군은 2016년 6월 1차 4대, 12월 2차 4대 등 두 차례에 걸쳐 AW-159 해상작전헬기 8대를 인수했다. 해군은 1차 도입분 4대를 지난 2월 작전배치했다. 이번에 나머지 4대에 대한 전력화 및 작전배치를 완료함으로써 AW-159 8대를 본격적으로 영해수호 임무에 투입하게 된 것이다.

AW-159는 호위함(FFG) 등 전투함에 탑재돼 대잠전·대함전·해상정찰 임무 등을 수행한다. 무장으로는 잠수함 공격을 위한 청상어 어뢰와 소형표적 공격용 12.7mm 기관총을 장착한다. 광학 및 적외선 유도 방식의 스파이크 대함유도탄을 장착해 공기부양정을 비롯한 적 함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탐지장비는 기존 링스 헬기에 탑재된 디핑 소나(Dipping Sonar·가변심도소나) 보다 성능이 우수한 저주파 디핑소나가 탑재돼 있다. 소노부이(Sonobuoy)를 운용할 수 있어 잠수함 탐지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또 우리나라에 도입된 항공기 중에서는 최초로 최대 200마일(약 364km)까지 탐지가 가능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와 전자광학열상장비를 장착해 원거리 정밀 감시능력을 갖췄다.

해상작전헬기 전력화 임무를 담당한 곽한중 622비행대대장(중령)은 “대잠·대함 탐지 및 공격능력이 우수한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 8대가 전방함대에 배치됨으로써 북한 도발위협에 대비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가 더 한층 강화됐다”며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현장에서 격침시키고 우리 영해를 사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신형 해상작전헬기(AW-159)가 잠수함 이종무함(1200톤급)과 대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